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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부품 사업으로 기업가치 상승 '비중확대'
LG전자, 전장부품 사업으로 기업가치 상승 '비중확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9.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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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자동차 전장(VC) 사업본부가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라며 비중확대와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되고 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VC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시장 확신이 강해지고 있다”며 “주목해야 할 점은 VC 부문의 단기 실적모멘텀 여부가 아닌, 고성장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전망의 베이스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LG전자는 벤츠 관련 지능형 주행보조시스템(ADAS) 전방 모노 카메라 수주, 차량용 조명업체 ZKW 인수전 참여 등으로 VC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향후 VC부문 매출은 올해 3조6000억원에서 내년 4조7000억원으로 늘어나고, 2020년 7조3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가전이라는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한 상황에서 전장부품이라는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했다"며 "가전·전장부품 본업가치로 볼 경우 LG전자는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가가 한차례 상승한 후인데다 하반기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하반기에 전장부품 부문 중국 전기자동차(xEV) 시장 진출 가시화, 가전부문 실적 개선 등이 확인되면 주가 상승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8만3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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