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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화장품 산업 부진과 부정적 영향에 수출감소
한국콜마, 화장품 산업 부진과 부정적 영향에 수출감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9.1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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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3분기 영업익이 플러스 성장으로 회복할 가능성은 있지만 화장품 산업 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13일,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 화장품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수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86억원,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 4.4%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21.3% 역성장한 2분기보다는 나아지겠지만 그 폭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사업은 제약 부문이 제네릭 의약품 판매 호조로 매출 증가율이 17%를 기록하나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2%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장품 매출 증가율 저조는 중국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히트상품 부재와 증국인 관광객 수요 급감으로 인해 주문이 감소하고 있고 산업전반의 성장 가시성이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좋은 상품들이 재고조정 이슈가 지속되면서 매출 감소세 또한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에 11%로 낮아진 북경 법인의 매출 증가율도 단기에 크게 회복되기 쉽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사업의 이익 방어력은 동종업체 대비 우월하다고 판단했다.
 
제약 ODM 부문이 CAPA 확대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고성장하는 화장품 H&B 스토어 채널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그는 목표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업계관계자는 "한 연구원이 동종목에 대해 제시한 투자의견은 매출액증가가 견실했고 시장이 상승장이었음에도 불구 이례적으로 하향 조정됐다"면서 "목표주가는 2016년10월 110000원까지 높아졌다가 2017년1월 76000원을 최저점으로 목표가가 제시된 이후 최근에 74000원으로 새롭게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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