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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통신비 인하압박 업황부진 피하기 어려워
LG유플러스, 통신비 인하압박 업황부진 피하기 어려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9.06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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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차별화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확인됐지만 다가오는 업황 부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MSCI Korea Standard Index를 구성하고 있었으며, 지난 8/11 MSCI 지수 편출이 결정되어, 8월 말 본격적으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상적인 시가총액 감소로 인한 MSCI 지수 편출과 달리 LG유플러스의 지수 편출은 단기적인 이슈로 봐야 할 것"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 4이동통신사가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는 기존 통신 3사와의 경쟁을 우려한 자금력이 있는 주체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면서 "절차 완화만으로 제 4이동통신사가 출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제 4이동통신사가 출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흐름은 유효하지만 그 폭은 업황 전망에 따른 눈높이 하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보조금 상한선 규제의 해제 외에도 분리공시 제도 도입을 비롯한 통신비 인하 압박이 지속되는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9월 중순부터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실시됨에 따라 가입자 유치 경쟁 환경은 매우 완화되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홈쇼핑송출수수료 증가에 따라 IPTV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2.1% 증가한 210억원으로 전망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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