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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현대엔지니어링 4월 합병, 지배구조 개편
현대엠코-현대엔지니어링 4월 합병, 지배구조 개편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1.1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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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인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16일 각각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 합병 안건을 결의했다.

합병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은 현대엔지니어링 보통주 1주당 현대엠코 0.1776171주이고 2월27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4월1일 합병을 마무리 한다.

합병 법인 최대주주는 현대건설로 38.6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분 11.72로 2대 주주에 오른다.

두회사가 합병하면 업계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2012년 양사의 총 자산은 3조5737억원이고 매출액은 5조1455억원이다.매출액 기준으로 업계8위에 해당되고 영업이익은 4214억원,당기순이익 3277억원이다.

관련 업계에서도 두 회사의 주력 사업부문이나 인력 구조가 달라 합병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현대엠코는 빌딩,도로,항만 등 건축부문이 매출액의 84%를 차지하고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체인력의 80%정도가 화공 전력 등 플랜트부문으로 구성되어 이부문 매출액이 전체 90%정도를 차지한다.

이번 합병으로 정 부회장의 경영승계 개편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현대건설과의 추가 합병등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 부회장에게 힘이 실리게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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