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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 고조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5.03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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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은 5월초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 경신세가 이어지는 시세확대로 6년여만에 역사적 고점 경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정확히 6년전 이날의 종가 포인트에 9p가 부족한 시세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 고가부근은 2,229p를 기록하는 등, 역사적 고점치에 2p차 근접시세를 보이기도 했다.

종지 기준으로는 연중 최고치 경신세에 더하여 코스피 사상 두번째로 높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날 5일 주말장 휴무일을 앞둔 4일 장세에서 역사적 고점 경신세로 이어질 가능성과 기대감은 높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실상 현지수대가 사상최고치와 괴리가 거의 없는 상태로 수렴세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단, 시장 주변시세는 긍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2일 지수는 전장의 조정세 하룻만에 반등하며 연고점 경신세를 펼쳤다.

장중 +1%대 강세시현으로 사상최고치 근접시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고가부근에서의 차익실현 물량출회로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상승열기가 한풀꺽이기도 했으나 상향의지는 어느때 보다 높은 양상이다.

내적으로 장세수급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기업실적 상향 기대감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4월중순 6거래일간 연속 순매수이후 매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2일 재차 순매수로 전환하며 시장 수급주도에 앞장섬으로써, 추가상향 가능성은 높다. 최근 코스피 지수 상향세는 이러한 외국인의 순매수 행보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수급주도력이 유지되는 상황에서의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가능성은 어느때 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흥국 투자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외국인의 국내지분은 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4월중순이후 외국인 코스피 지분은 증가추세에 있다.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기업이윤 확대에 따른 주가 상향가능성이 어느때 보다 높은 현실도 코스피 추가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싯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가 D램가격 급등에 따라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지속함으로써 시장지수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도체등 주요 경쟁력있는 제품들의 수출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연관 업종과 상장사들의 이익모멘텀도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증시기대감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대선을 불과 1주여 앞두고 있는 대선정국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경기부양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정책기대감도 향후 장세상황을 밝게해주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반면, 시장의 상향열기에 반하여 추가 시세에 부담되는 악재요인도 만만찮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사드배치이후 美의 사드비용 논란이 부각되고 있고, 이와 더불어 FTA 재협상론이 고개를 드는 등, 장내외 압박이슈 돌출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현재의 코스피 장세상황과 상향지향세가 한풀 꺾일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현 코스피 장세의 추세를 거스르기에는 부족감이 있다는 시각이 우선되는 형국이다. 최근 부각된 악재 수위보다 증시를 둘러싼 호재와 상향모멘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좀 더 유효하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의 상향열기가 어느때 보다 뜨겁다" 고 전제하고 "지난 2012년 4월 역사적 고점과의 괴리는 9p에 불과한 것으로, 이번주중 또는 적어도 이번달 세째주안에는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며 "사실상 현 지수대는 지난 최고치 수준과의 수렴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시장의 돌파세이후 코스피 지수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상승력을 보일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연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부담도 고조되어 있으나 외국인 순매수 의지로 적절하게 받아내고 있다" 며 "기술적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장세부담도 3월중순이후 약 한달여간의 기간조정으로 어느정도 희석된 채, 장세상향은 지속되고 있다" 고 부언하고 "추세적 상승과 사상최고치 경신열기가 당분간 장세분위기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여, 코스피 역사적 고점경신 기대감은 좀 더 고조될것으로 예측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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