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이 5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경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은 삼성전자의 강력한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카메라 등 갤럭시S8의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완전히 새로워진 애플의 아이폰8 출시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삼성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충분해 기회와 위험이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9조9000억원의 영업이익 잠정치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8.20%, 작년 4분기보다는 7.38% 증가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드러났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날 발표한 영업익 잠정치가 9조원 초반대에 머물 것이란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갤럭시S8 판매량을 4천300만∼6천만대로 예상해 이러한 잠정치가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만 갤럭시S8 판매량은 갤럭시S7의 지난해 판매량인 4천800만대를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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