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올해 자동차 등 렌탈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패션과 면세점 사업을 철수, 자동차와 생활가전 중심으로 렌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올해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렌터카 보유대수를 기준으로 업계 2위까지 상승할 전망이며, 지난해 인수한 SK매직(옛 동양매직)도 렌탈 계정 수 증가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SK네트웍스가 올 1분기 영업이익 501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44.3% 증가한 수치다.
신 연구원은 "적자를 기록한 면세점 사업이 사라지고 SK매직의 실적이 개선돼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스마트 홈과 품목 다각화 등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라며 "현재 PER은 0.7배로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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