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반도체 신규 투자로 수주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1.1% 증가한 1450억원, 영업이익은 152.9% 급증한 3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 투자 확대와 시스템 LSI 부문 투자, D램 미세공정전환 투자가 지속돼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3.6%, 132.3% 증가한 5498억원, 1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반도체가 실적 견인차로 작용할 것으로 매출 기여도는 70% 이상을 예상한다"면서 "기여도 가장 큰 디바이스는 3D-NAND로 삼성전자 평택공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주가 상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2018년 이후 외형적 성장을 위해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 최근 임원 구성 중 SK하이닉스 출신 임원이 점차 증가하면서 전략적 영업 강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쪽으로는 신규 OLED 장비 개발해 향후 신규 시설투자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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