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대해 계열사들의 성장으로 연속 어닝서프라이즈가 가능하다는 평가이다. 앞으로 실적 개선세가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보증권은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한화건설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바탕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계열사 실적 호조로 연간 영업이익이 개선,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2840억원 적자를 기록해 대량손실을 기록한 한화건설이 올해는 영업익 310억원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한화건설의 경우, 마라픽과 얀부 공사의 준공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이미 확보된 비스마야 주택공사 매출 비중 확대가 이어지면서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방산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한화테크윈도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마라픽과 얀부 등 준공정산 불확실성은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교보증권은 한화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9.6%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2% 늘어나 46조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전체적인 실적 개선 추이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상당한 저평가 수준"이라며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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