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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캐나다 화장품 업체 인수해 기대감 상승
한국콜마, 캐나다 화장품 업체 인수해 기대감 상승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01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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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캐나다의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 CSR 코스메틱 솔루션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한국콜마가 캐나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CRS(옛 캐나다콜마) 인수로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유지했다.

CSR 코스메틱 솔루션은 미국콜마의 자회사였던 '캐나다콜마'가 전신(前身)이다. 캐나다콜마는 지난 1998년 캐나다콜마의 관리자였던 스티븐 블란쳇에게 인수되면서 사명을 CSR 코스메틱 솔루션으로 바꿨다.

한국콜마는 250억원을 출자해 CSR 코스메틱 솔루션의 지분 85%를 포함, 생산 공장과 부지를 인수하기로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CSR 코스메틱 솔루션은 기초 제품 생산에 탁월한 업체"라며 "지난 9월 인수한 미국의 프로세스테크놀러지앤드패키징(PTP)과 함께 북미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CRS의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95억원과 21억원"이라며 "한국콜마는 주가수익비율(PER) 약 5.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의 매력적인 수준에 CRS를 인수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로 내년 한국콜마의 연결기준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약 3%의 증가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지난 10월 미국 ODM업체 PTP 인수에 이어, 이번 CRS 인수로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생산 공장을 확보했다"며 "내년 실적 상향은 미미하나 합리적인 인수가와 기업의 성장 방향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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