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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시세이도’ 통해 일본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코스맥스, ‘시세이도’ 통해 일본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11.2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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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 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일본 시세이도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와 ‘자’에 제품을 공급한다.

코스맥스는 일본에서 선호도가 높은 안티에이징, CC크림, 유기농 화장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캡슐형 오메가3, 비타민 등 건강기능 식품을 O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미국, 중국 등에 이어 세계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내수시장에서 제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그 파급효과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될 수 있어 중요한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맥스는 한국 화장품 ODM 기업 가운데 일본 화장품 업계 1위인 시세이도그룹과 거래를 본격화한 첫 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최근 시세이도그룹 최고 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 화장품 업계가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고 구매력도 상당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코스맥스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비롯해 세계 코스맥스 생산기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간의 우호협력증대는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상호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부문에서 협력하게 됐다.

코스맥스는 일본 화장품 고객사에 ODM 제품을 보다 확대하고 시세이도는 코스맥스의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마케팅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테크놀로지를 소개받게 된다.

또한, 중국, 아세안, 미국 등 코스맥스가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는 지역에서 보다 안정된 물류시스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맥스도 이번 계약으로 대일본 수출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코스맥스는 시세이도 그룹을 포함, 일본 유명 화장품 기업 30여 곳과 제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맥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이라며 "프리미엄 회복을 위해서는 해외성장률의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고객사에 대한 매출이 증가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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