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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리상승과 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 주목
삼성생명, 금리상승과 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 주목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11.28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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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에 대해 금리가 상승하고 금융지주회사 전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며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근 국고채 금리 확대 기조는 금리 확정형 부채 비중이 높고, 위험기준자기자본(RBC)상 금리 위험액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 업계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2015년말 기준 지급여력기준금액 대비 금리위험액 비중이 48.1%로 손해보험 업계(23.8~32.8%)보다 높은 편이고 내부 관리 기준 듀레이션상 부채 듀레이션이 자산 대비 2배 이상 길다"며 "국고채 3년물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금리가 0.5%포인트 내외로 추가 상승할 경우 2000억~3000억원대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에서탈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의 주식 10.94%를 취득해 삼성화재를 제외한 금융지주회사의 계열사 지분 요건을 모두 부합했다.

오 연구원은 "시장 일각에서는 보험업법상 자산운용한도가 3000억원에 불과해 삼성화재 자사주 15.9%를 취득할 수 없어 금융지주회사 전환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근시안적 접근에 불과하다"며 "금융지주회사법상 유예가 5년이나 주어지기에 분할 이후 홀딩스가 매입한다고 가정하면, 보험업법상 자산운용한도와 무관하고 매입을 위한 시간 여유 또한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간금융지주회사 허용과 관련해 공정거래법이 통과되지 않아 지주사 전환이 어렵다는 지적 또한, 삼성물산이 법적인 지주회사 전환 전까지는 의미가 없다"며 "삼성물산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되더라도 분할을 통해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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