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리스크 해소로 4분기에는 매출이 회복되고 성수기 효과를 누리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875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4분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해 실적이 개선되고 중국 매출이 회복돼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해외 법인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란게 이 연구원의 얘기다.
그는 또 "오스템임플란트 북경법인은 지난 23일 중국 정부로부터 의료기기경영허가증 연장 승인을 받았다"며 "북경법인 영업허가는 지난 4월 만료됐으나, 약 7개월간 갱신이 지연됐었다"고 말했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의료기기경영허가증을 5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5월부터 임플란트 판매가 금지됐고, 북경법인 매출은 분기 평균 100억원에서 2분기 38억원과 3분기 9억원으로 급감했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인 4분기 매출은 9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