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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제조업지표 호조에 3대지수 소폭 상승 마감
뉴욕 증시, 제조업지표 호조에 3대지수 소폭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6.02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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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포인트(0.01%) 상승한 17,789.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7포인트(0.11%) 오른 2099.33에, 나스닥지수는 4.20포인트(0.08%) 높은 4952.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5월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데 따라 상승 전환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8에서 51.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0.2를 웃돈 수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도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지역 경제가 ‘완만’ 혹은 ‘온건’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 경기는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4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주거용 지출 감소로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1.8%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11년 1월(4.1% 급감) 이후 최대 감소율이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2% 하락한 배럴당 49.01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업종이 0.7% 상승했다. 이외에 헬스케어업종과 금융업종, 소재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업종과 통신업종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5월 자동차 내수 판매가 부진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GM이 3.39%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드와 크라이슬러도 각각2.82%와 1.81% 내렸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인 디맨드웨어는 세일즈포스닷컴이 28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55.89% 폭등했다. 스포츠용품업체인 언더아머는 유통업체인 스포츠 어소러티의 부도 영향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내놓으면서 3.92% 하락했다. 나이키 역시 1.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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