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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BS와 차세대 UHD 방송기술 공동시연
LG전자, KBS와 차세대 UHD 방송기술 공동시연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3.2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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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전자가 KBS와 함께 차세대 방송기술 기방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공동시연하는데 성공했다.

29일 LG전자와 KBS는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ATSC 3.0 기반의 재난방송, 방송정보안내 등 차세대 방송기술 기반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초고해상도의 울트라HD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실제의 방송환경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 곽국연 LG전자 차세대 표준연구소장 부사장(오른쪽)과 박병열 KBS 기술본부장이ATSC 3.0기반의 울트라HD 부가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재난방송(EAS)은 시청자가 지상파 방송망으로 재난상황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어 위험에 대처할 수 있으며, 이 자막 방송을 리모컨으로 클릭하면 재난상황의 구체적인 정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양사가 선보인 방송정보안내(ESG) 기술은 한층 풍성한 컨텐츠로 방송을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현재 시청하고 있는 채널의 방송 편성표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현재 채널의 방송 내용과 연관된 다양한 컨텐츠도 제공하게 된다. 가령, KBS 주말드라마를 보고 있는 시청자는 지난 방송분이나, 다음주 예고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기능들은 ATSC 3.0의 핵심기술인 루트가 바탕이 된다. 루트는 LG전자가 주도하는 IP기반의 방송 전송 기술로, 이 기술은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상파 신호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들을 함께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지상파 안테나를 통해 방송안내정보(ESG)와 같은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과 북미의 디지털 방송 전송 규격(VSB)과 관련한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LG전자는 이번 시연으로 루트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차세대 방송에서도 한 발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디지털 방송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방송에서도 지속적으로 기술 우위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방송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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