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송원산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408%, 전분기 보다 41% 증가할 것"이라며 "전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치를 재차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윤활유 첨가제 사업을 신규로 시작하는데, 추가적인 이익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그 규모를 더 늘려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라고 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윤 연구원은 "산화방지제 마진 호조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94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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