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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노키아, 재난현장 원활한 통신위해 ‘그룹통신기술’ 개발
SKT-노키아, 재난현장 원활한 통신위해 ‘그룹통신기술’ 개발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1.2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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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의 밀집된 지역에서 수백 명이 동시에 통신을 사용해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노키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그룹통신기술’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26일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공용 방송 채널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eMBMS 기반 기지국 통합형 그룹통신기술(GCSE)을 헝가리 부다페스트 노키아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시연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롱텀에볼루션(LTE) 방식은 재난현장에 수백 명이 몰릴 경우 원활한 통신이 어려운 반면, GCSE을 활용하면 동일 주파수로 효율적인 대규모 그룹 통신이 가능하다.

▲ SK텔레콤과 노키아 기술진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노키아연구소에서 eMBMS기반 그룹통신기술(GCSE)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재난안전망 핵심기술로 평가되는 이 기술을 향후 국내외 재난망(PS-LTE)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도 최근 국가재난망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이번 그룹통신기술의 세계 진출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CSE는 3GPP표준기반으로 하나의 채널을 통해 일대다(一對多) 방식의 실시간 통화가 가능하게 한 채널 구조로, 최소한의 망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 그룹통신이 가능하다.

이번 개발에는 eMBMS 및 PTT(Push to Talk)분야의 특화 기술을 보유한 유엔젤, 사이버텔브릿지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 참여해 향후 해외시장에도 동반 진출할 전망이다.

김장기 SK텔레콤 국가안전망TF장은 “재난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그룹통신기술을 노키아 및 국내 중소기업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재난망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에 기여하고, 제조사간 호환성 확보는 물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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