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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비심리 살린다···설 행사 본격 시작
이마트, 소비심리 살린다···설 행사 본격 시작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6.01.2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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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설날 선물 세트 물량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설 행사와 함께 2016년 소비심리 살리기에 나선다.

설날 행사는 매년 가장 처음 시작되는 초대형 행사이자, 추석과 함께 그 해의 경기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이마트는 이번 설 행사에 역량을 총 동원해 내수진작을 위한 소비심리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26일부터 2월9일까지 전국 156개 점포에서 일제히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 이마트가 오는 26일부터 전국 156개 점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설 세트 물량을 공급해 본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해 설 명절 기간 전체 선물세트 매출액은 1,7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1.8% 늘린 1,900억원을 목표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역대 최대 설날 선물세트 물량은 물론 다양한 쇼핑 혜택을 준비했다.

신선 선물세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과일세트는 지난해 전량 판매한 인기 세트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 늘린 45만개의 세트를 준비했으며, 2년 연속 신장을 기록 중인 한우세트도 수량을 전년보다 3만개 늘린 12만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가공 선물세트도 지난해 ‘쿡방’ 열풍과 함께 작년 연간 매출이 11% 넘게 신장한 ‘조미료’ 상품을 중심으로 관련 세트를 130만개 준비하는 등 전년 보다 물량을 15% 더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설날 선물 사전 예약에 이어 본 판매 행사에서도 카드할인, 상품권 증정, SSG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6일부터 선물세트 구입 시 11대 주요 행사 카드(삼성, KB, 신한, BC 등)로 결제할 경우 최대 30% 할인을 받거나 결제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 받을 수 있다.

또한, 작년 7월 출시 이후 4개월만에 1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수를 기록한 ‘SSG 페이’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5%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이번 설 행사에 처음 도입해 쇼핑 혜택을 더욱 늘렸다.

한편, 이마트가 이처럼 200억원이나 늘리며 선물세트 규모를 대폭 키운 까닭은 사전예약 실적과 18일부터 시작한 공단 인근 점포 36개점의 본 판매 실적이 모두 50% 넘게 신장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종료되는 이마트 사전 예약 선물세트 실적의 경우 21일까지 누계 기준 전년 대비 51.5% 신장했으며, 18일 1차 전개한 공단 및 대기업 인근 36개 점포의 본 판매 실적도 작년 동기간과 비교하여 52.1%나 늘어났다.

작년 설에도 사전 예약은 최종 매출이 58.3% 늘며 초반 세트 매출을 주도해 전체 세트 매출 실적도 13년 이후 명절 기간 중 가장 높은 신장율인 3.4%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이러한 설 명절 행사의 성공은 연초 소비심리에 군불을 지피며 설 기간이 포함된 작년 1~2월의 이마트 총 매출 신장율이 연중 가장 높은 7.7%를 기록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소비심리가 다소 움츠러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전예약 실적이 좋은 만큼 올해 설날 선물세트 행사가 소비심리 상승과 내수진작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본 판매에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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