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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전 세계 조선업체 중 최초 자산경영시스템 인증
대우조선, 전 세계 조선업체 중 최초 자산경영시스템 인증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5.12.2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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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자산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21일 대우조선은 세계 최대의 표준 제정기관인 영국의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자산경영시스템 인증(이하 ISO 55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55001 인증은 기업이 선진화된 체계로 설비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제정된 국제표준이다. 이 인증은 설비자산의 수명주기(Life Cycle) 동안 최적화된 관리를 통해 성능개선과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지난 18일 BSI코리아 본사에서 천정기 BSI코리아 회장(왼쪽)이 윤정명 대우조선해양 부장에게 자산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대우조선이 ISO 55001 획득한 것은 국내 기업 중 최초 사례이자 조선업체 중에서는 전 세계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수여식은 지난 18일 서울 BSI 코리아 본사에서 천정기 BSI 코리아 회장과 윤정명 대우조선 생산지원부서장 등 1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우조선의 이번 인증 획득은 490만㎡(약 150만평) 규모의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연 평균 70척이 넘는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건조하며 경영전략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설비와 관련하여 투자계획·운영·보전·폐기 등에 관한 표준 체계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비롯해, 경영부분과 기술부분이 효율적으로 통합된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과 관련해 대우조선 관계자는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조선소 운영의 핵심”이라며,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자산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주요 설비 및 장비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및 보전활동을 수립하고, 보유 설비의 고장률 등 안전사항을 철저히 관리해 설비 수명연장 및 원가절감 효과를 거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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