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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와의 연동성 강화, 깜짝 반등세 연출
美증시와의 연동성 강화, 깜짝 반등세 연출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1.17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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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최근 연속된 사흘간의 시세이탈에서 벗어나며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지수는 급락세 하룻만에 20여포인트대 상승의 낙폭을 회복하는 것으로 +1%대에 이르는 반등세를 연출했다. 美증시 상승영향의 갭상승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2,060선대 회복세를 기반으로 일간 변동성이 우선되는 지수등락을 펼쳤다. 
 
외국인 매물압박으로 되반락이 주어졌지만, 이날 한때 지수는 장중 6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를 보이며 1,970선대 언저리 부근을 회복하기도 했다.
 
▲ 자료출처 : MBC
동 지수선대가 추세선과 이평수렴으로의 기술적 유효성이 주어지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금일 장중 반등의미는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틀간의 급락세로 이평지지점 하회세를 보이며 1,900선대 부근수렴세와 추세반전으로 장세전환 우려감을 높였던 코스피는, 금일 낙폭만회가 주어짐으로써 주중반이후 지수회복이 우선되는 장세기대감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 급락에 이어 이번주에도 시세이탈이 가중되는 것으로 하방으로의 시장흐름에 확대일로를 나타냈으나, 극적인 반등세를 보임으로써 장세전환 가능성이 주어지는 모습이다" 며 "이날 장중 60일 이평선 수렴세를 보인 것은 이전 상승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미로도 인식된다" 고 강조하고 "이러한 변화는 주중반이후 추가 반등관점으로 지수변화를 관망할 수 있는 상황으로도 볼 수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최근 코스피 지수가 급락으로의 변동성이 연속되는 장세에 있다는 점에서 금일 반등세를 기점으로 상승으로의 장세전환이 뒤따를 것인지에 대한 확신은 다소 이른 상태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6거래일간 연속되는 등 수급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수가 여전히 추세선 하회세가 8거래일간 지속되고 있어 하방압력은 강화되는 추세라는 점도 고려되기 때문이다.
 
반면, 금일 반발력을 높여간 상황에 추가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장세징후도 기술적 유효성과 더불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중 60일 이동평균선 수렴을 보임으로써 주후반에도 재차 동 이평선을 근간으로 한 장세변화가 우선될 조짐도 주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는 중ㆍ단기(5일, 60일)이평선 수렴세에 따라 DC(Dead Cross)로의 기술적 유효성이 주어지는 등, 장세여건은 비우호적 상태에 있으나, 상대적으로 지수가 1,970선대 언저리부근으로의 낙폭만회를 높였다는 점은 반등관점으로의 장세의미가 높다는 인식도 주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금일 고점부근에서의 추세선 수렴세를 보였지만, 매물압박으로 지수가 되반락하는 등, 추가상향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며 "외국인 매물출회와 DC(Dead Cross) 영향에 따라 낙폭만회세는 다소 여의치 못한 상태로 볼 수 있다" 고 지적하면서도 "지수는 상승갭 발생에 매물부담을 적절하게 소화하며 장중 1,960선대 언저리 부근시세를 유지했다" 며 "60일 이평선과 추세선 수렴을 보였으므로 동 구간내 추가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 1,960~70선대를 근간으로 하는 지수변화도 예측되는 상황이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프랑스 테러와 12월 금리인상 우려감이 혼재되며 급락세를 지속했으나 전일 반발세 유입에 따라 이전악재에 내성이 주어지는 양상의 장세전환을 펼쳤다. 반등요인은 유가상승으로 에너지업종의 시세견인 몫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美증시도, 사상최고치 근접시세에 금리인상과 기업실적 악화를 빌미로 약세조정을 보였던 바, 최근 낙폭을 확대하는 장세에 있는 만큼, 전일 반등세가 추가 반등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낙폭확대가 조정범위를 넘어선 상황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을 만큼 받았다는 인식에 따른 조정마무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美증시의 추가 반등여력이 높다는 관점을 빌미로, 최근 코스피의 美증시간 동조화 시세가 어느때 보다도 긴밀하게 연출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추가시세 여부가 뉴욕증시 향방에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된다. 따라서 일단, 美증시의 추가변동성을 면밀하게 탐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엿새간 지속되고 있어 수급우려감이 높다는 점은 주중반이후 지수상향을 제한할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지적된다" 며 "금일 반등력이 강하게 주어짐에도 추가 상향에 확신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이러한 수급악화 현실에 기인한다" 고 강조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최근 美증시 변화에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코스피 흐름으로 금일 외국인 매물출회에도 지수는 +1%대 강한 반발세를 나타냈다" 며 "이에 주중반이후 코스피는 美증시의 긍정성에 따른 동조화 시세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된다" 는 의견을 전해, 코스피 향방에 美뉴욕증시 행보가 어느때 보다도 강한 바로미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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