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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둔화와 시세지체 의미 부각
변동성 둔화와 시세지체 의미 부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1.13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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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등 하룻만에 되반락하며 약세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종지부근 개장으로 추가 반등시도에 나섰으나 다소 여의치 못한 채, 약보합선대 변동성으로 하락이 주된 장세를 펼쳤다. 이날 코스피는 주중 급락세에 전일 반발력이 주어짐에 따라 하락리스크가 크게 상쇄된 가운데 전일과 거의 유사한 패턴의 장세를 연출했다.
 
전일에 대비하여 유사한 패턴에 반하여, 반락세를 보임으로써 시세는 원점으로 되돌려진 상태다. 이에 다음주 장세를 위한 명일 주말장 행보도 장세의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지수는 사흘간 2,000선대 하회가 이어지고 있다. 또, 변동성도 급격하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따라서 주말장 지수행보도 유사한 패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 
 
이날 지수가 약세를 보인 반면, 약보합선대 변동성을 유지했고 전일보다 저점은 오히려 높아지는 시세를 보임으로써 일단, 하락부담은 크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지수는 추세선에서 하회세가 연속되는 반면, 하방으로의 변동성이 제한된 행보라는 점에서 수렴가능성 또한 우선된다는 판단이다.
 
상대적으로, 최근 코스피는 사흘간 2,000선대 하회가 연속되는 상황에 반등력 약화와 시세지체 의미가 고조되고 있어, 향후 시세는 다소 부담된다.
 
여기에 추세선 수렴가능성에 대비하여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 지지점과의 수렴이 대기중인 모습이라는 점도 하방효과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일단, 주말장 부담을 고려하면 2,000선대 하회위주로의 지수행보가 뒤따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급락세 저지로의 반발세가 적극 유입되는 장세를 보였지만 연속성면에서는 다소 취약한 면모를 드러냈다" 며 "지수가 전일과는 반대되는 장세로 반락세가 우선되고 있어 주말장 추가 약세부담을 높이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지수가 하방으로의 적극적인 변화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고려되는 장세다" 고 분석했다.
 
그는 "사흘간의 추세선 하회는 단기적으로 수렴을 위한 기술적 반등가능성을 높이는 주변시세로 볼 수 있다" 고 설명하면서도 "상대적으로 60일 이평선 지지점 수렴세도 대기중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하방가능성도 열려있어, 현재 지수향방은 다소 모호한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지수반락에는 주간 매도우위를 지속하는 외국인 매물화 영향이 크다. 여기에 기관이 하룻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동반매도세를 보인 영향도 주어지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0억원 230억원대 매물출회를 나타냄으로써, 6거래일간 순매수에 몰입한 개인의 1,000억원대 홀로 매수에도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수급여건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후반 매도우위로의 차익실현 기조를 높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명일 주말장이후 다음주 장세에도 수급 우려감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수급불균형이 심화된 장세임에도 지수는 약보합선대 하락을 보임으로써 상대적으로 선방의미도 부각되고 있다. 
 
이는, 금일 외국인과 기관이 현물에서의 매도강화로 차익실현 의지를 높였지만, 선물시장에서의 매수포지션을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매물화 비중도 만만찮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가 소폭조정세로 마무리한 것은 장세선방 의미가 크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美증시 변동성이 주중반을 기점으로 조정우선의 혼조세가 동반되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코스피도 하방으로의 변화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모양새다" 며 "지수는 2,000선대 하회가 연속되고 있어, 시세지체 의미가 주어짐에 따라 향후 장세에 대한 부담도 가증되어 보인다" 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반면, 지수는 하방변화도 둔화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며 "주말장 변동성은 최근 장세와 유사한 것으로 하방변화가 제한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높다" 고 예측하고 "이 경우, 60일 이동평균선 지지 의미가 부각될 가능성에 따라, 다음주 코스피는 추세선 수렴세가 우선된 지수변화 가능성도 높다" 고 강조, "따라서 주말장 변화를 주의깊게 관망하는 것으로 다음주 장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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