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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3분기 수익성 부진 하반기에는 회복 가능
하나투어, 3분기 수익성 부진 하반기에는 회복 가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11.03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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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의 3분기는 외형성장과 수익성이 동반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펀더멘털 회복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하나투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72억원으로 2.3%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라 호텔부진, 면세점 투자부담으로 47.9%감소한 71억원을 기록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전체 출국자수는 93만명으로 17.8%증가해 메르스 여파를 극복했다"면서도 "중국인 감소에 따른 호텔 부진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3분기와 달리 4분기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된다. 김 연구원은 " 10월 송객인원은 21만명으로 17.1% 성장했고 11월, 12월은 각각 24.8%, 25.3%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높은 베이스를 충분히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1월 중에는 시내 면세점 그랜드 오픈으로 외형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인천공항면세점은 낮은 수준의 입점수수료로 초기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내면세점은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중국인 대상 마케팅이 유효할 전망"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인바운드 여행객 급감 등으로 하나투어ITC 등 관련 자회사들은 영업적자 전환했거나 손실폭이 확대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티마크호텔을 운영중인 마크호텔의 영업손실은 11억원, SM면세점은 공항 면세점과 시내면세점(2016년 1월 오픈 예정) 운영을 위해 인원 충원, 임차료 발생 등으로 전분기(3억원 영업손실)대비 영업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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