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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압력 고조, 여전히 장세부담은 높지 않아..
하방압력 고조, 여전히 장세부담은 높지 않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0.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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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사흘연속 하락하며 부진세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10월중 마지막 날인 30일, 코스피는 전일 약세반전에 이어 추가하락세로 낙폭을 높임으로써 연속된 조정이 주어지는 장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2.030선대에서 하향이탈했다. 동 선대를 이탈한 것으로 7거래일만이다.
 
이날 보합선대 변동성에 국한되나 주간 낙폭이 연속되는 지수흐름을 연출함으로써 종가상으로는 연고점 대비 약 10여포인트 하락한 상태다. 지수는 2,050선대 부근을 회복한 이후 최근까지 고점과 저점이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모양새다.
 
▲ 자료출처 : MBC
또, 연속 사흘간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행보에 음봉패턴이 이어짐으로써 차익실현 매물강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부담도 주어지고 있다. 
 
이에 코스피가 2,040선대 균형점을 기반으로 지난 7월 고점부근과 유효한 시세에 있음에도 지수가 2,020선대로 밀려남으로써 추가 조정가능성과 더불어 2,050선대의 단기고점 의미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따라서 주후반 이어진 약세행보는 다음주에도 상향세 보다는 조정우선으로의 지수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간 2,060선대에 육박하며 상향세를 높였지만 조정이 우선되는 것으로 추가 상승 둔화로의 시장흐름을 나타냈다" 며 "고점대비 조정폭이 크지 않지만 단기고점의미가 부각되는 것으로, 매물압박이 점차 고조되는 모양새는 다소 부담스럽다" 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닷새간 지수는 고점과 저점이 연속 낮아지는 패턴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고점 인식도 좀 더 명확해지고 있다" 고 강조하고 "이번주간 투자주체들의 매매행태도 차익실현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지수의 추가 조정가능성을 높일 요인으로 지적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반면, 코스피가 지난 8월중 연중 최바닥점을 기반으로 추세적 반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고점대인 2,200선대를 기준으로 50%대 회복세에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2.020선대가 올해 지수행보의 변곡시세라는 점에서 지수는 기존 추세기반의 방향성이 좀 더 뒤따를 것이라는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현재 사흘간 연속된 조정세는 단기적인 것으로 추가 조정이 이어지더라도 여전히 추세적 변화에 대한 기조성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메리트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조정 국면에 접어듬으로써 추가 상향에도 발목이 잡힌 양상이지만 기존 추세지속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여전히 단기조정 관점에서 바라 볼 필요가 있다" 고 전하고 "지난 8월이후 추세적 반전을 기반으로 쉼없는 반등세로 2,050선대 지수회복에 이르고 있어, 지난 3분기중 고점과의 연계시세도 만만찮게 유지된다는 점도 고려된다" 며 "이는 여전히 코스피가 추가 상향세로의 장세행보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 무게감이 실릴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승이 뒤따르는 시점에서 추세적 반전과 장기이평밀집 돌파등, 중요한 장세의미를 획득해 왔다는 점도 현재 시세기반은 비교적 공고하다는 인식도 높다" 고 덧붙이고 "따라서 다음주 추가 조정이 뒤따르더라도, 이에 따른 시세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한편, 시장조정이 연속되고 있어 투자주체 수급행태도 매도우위가 우선되는 매매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시현에 따른 경계심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코스피 수급부담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주간 추가 조정우려감을 높여갈 요인으로 지적된다.
 
반면,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7월고점과의 연계시세와 더불어 기존추세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빌어, 추가조정이 뒤따르더라도 기술적으로 중장기(60일, 12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에 맞춰진 2,020선대 부근까지는 지수하방이 용인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다음주간 동 지수선대의 지지점 확인시세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염두하는 것으로 시장행보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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