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론이 4분기부터 글로벌 패널업체들의 투자확대로 수주모멘텀이 재개되고 올해는 전년대비 3배 수준인 1000억원, 2016년 1500억원까지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비아트론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3% 줄어든 158억원, 영업이익은 42.1%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56.0%, 308.9% 증가하는 등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분기부터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수주 모멘텀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4분기로 지연됐던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 B6 생산라인에 200억원 규모의 LTPS LCD 수주가 기대된다"며 "4분기부터 BOE 관련 수주액만 450억~550억원(연 수주의 30~40%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계 또 다른 관계자도 "2015년은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LTPS 투자확대로 열처리장비의 수주확대가 이뤄졌다면, 2016년은 Flexible OLED 투자확대에 따른 당사의 PI Curing 장비 매출이 더해지면서 2016년 실적은 사상최대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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