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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부진 하반기 만회 영업이익 증가 예상
현대차, 3분기 부진 하반기 만회 영업이익 증가 예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10.23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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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4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50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했고, 매출은 23조4295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비해 다소 낮은 1조503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신차 출시에 따른 비용 및 구형 모델 재고 소진을 위한 인센티브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로·신흥국 등 이종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를 희석했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내 인센티브가 증가했고, 리콜에 따른 충당금이 증가했다. 금융 부문의 이익도 시장의 예상보다 적었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4분기에는 신차와 환율 효과 등으로 7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판매부진의 우려가 컸던 중국 시장도 정부의 수요진작 정책과 북경현대의 가격인하 및 신차투입 등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말 배당은 3000원으로 예상된다"며 "확정된 중간 배당 1000원과 예상 연말 배당을 고려할 때 연간 2.4%, 기말 1.8%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소나타 47만대 리콜 비용이 3분기에 모두 판매보증비용으로 반영됐고, 중국 정부의 1.6리터 이하 구매세 인하에 따라 중국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라는게 이 관계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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