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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연속성 부각, 2,000선대 회복시도 이어질 듯..
시세연속성 부각, 2,000선대 회복시도 이어질 듯..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0.0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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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선 1,990선대를 회복했다.  
 
6일 마감한 코스피는 전장에 이어 추가 반등세를 시현, 직전고점 수렴세와 장기 이평밀집구간 진입시세를 펼치는 등의 약진세를 나타냈다.
 
최근 연속된 강세에도 장중조정으로 대부분의 상승폭 반납시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이날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지만 두드러진 지수만회세를 펼쳐, 10월이후 가장높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장중 고가부근에서의 연속된 매물부담 가중상황에서 다소 벗어남과 동시에 시세지체로의 시세부담도 상쇄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고가 기준으로 9월중순의 직전고점 수렴세가 주어진 상태다. 또, 고가부근에서의 장기(250일)이동평균선과의 수렴세도 나타냈다.
 
▲ 자료제공 : MBC
이는 최근 닷새간 고점과 저점을 높여감으로써 이전의 추세적 상승세를 잇는 양상의 장세패턴의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닷새간 지수행보는 뚜렷한 우상향기반의 상승력 확대로의 장세변화가 우선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약 2주여만에 재차 2,000선대 수렴을 위한 초입구간 진입시세가 주어진 상황이다. 주중반이후에도 상향시도가 적극 뒤따를 것으로 보여, 이번주간 최근의 화두인 장기 이평선 밀집과 2,000선대 회복시도가 우선되는 시장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도 예측된다.
 
메리츠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전일 美증시가 금리인상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듯한 안도감에 따라 강세장 시현영향의 코스피 동조화시세가 뒤따랐다" 며 "지수는 연일 고가부근에서의 매물출회 강화로 다소 밀려나는 패턴이 연속됨에도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우상향 지향시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 분석하고 "직전고점 수렴세를 기반으로 장기이평선 밀집구간 매물대 진입시세를 우선으로 하는 장세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기술적으로도 지수는 이틀연속 6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 회복세를 유지하며 추세선과의 이격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안착시세를 동반하는 것으로 지지점 의미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음봉패턴이 사흘간 연속되고 있어 매물부담이 잔재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단기 급등의미가 연속되는 양상도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중반이후에는 추가 상승을 전제로 시세완급조절로의 숨고르기 장세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평 지지대와 추세선 기반의 우상향 지향세가 연일 이어지는 것으로 지수고점을 높이고 있어, 차익실현 매물을 적극 소화하는 장세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닷새간 지수등락이 혼재되고 있으나 반등폭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다" 며 "이 기간동안 지수는 저점기준으로 75포인트 이상 급등한 상태로 단기급등의미도 주어진다" 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는 추세선 이격부담에 사흘간 음봉이 주어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장기이평 밀집구간 진입이라는 매물부담도 눈앞에 두고 있다" 며 "일단, 추가상승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는 것으로 1,980선대 부근으로의 숨고르기 가능성도 고려되는 시점이다" 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최근의 지수상승이 장중조정 패턴을 동반하고 있어 매물부담 상쇄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며 "따라서 조정세는 단기로 제한되며 이에 따른 장세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해, 기존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이틀연속 대양봉패턴의 급등세를 연출했다. 특히, 다우존스는 9월 중순의 직전 고점대를 회복한 상태로 17,000선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증시 강세는 지표부진에 따라 연말 기준금리 인상가능성 약화로 현재의 시장유동성을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안도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美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장예측치를 밑돈 것이다. 따라서 이미 발표된 비농업부문의 고용부진과 더불어 지표부진이 뚜럿한 양상을 보임으로써 금리인상 시점논의에 재차 불을 지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연방준비은행의 한 주요인사는 9월 고용지표에 대해 "실망스러웠다" 면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차 줄어듬으로써 안도랠리가 연속되고 있는 뉴욕증시의 행보에 최근 긴밀한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행보도 비교적 우호적 변화가 우선될 가능성도 높다. 이는 수급개선 의미로 나타나고 있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은 나흘만에 동시매수로 '쌍끌이 순매수'행보를 보였다. 관망부각에 따라 매매비중은 크지 않았으나 이들 투자주체들이 美증시 금리인상 부담해소가 고조되는 시점에서의 수급개선세로 연계되는 현상은 긍정적인 모양새다.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2,000선대 회복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게 증시업계 전반적인 시각이지만, 매물대 진입시세를 앞두고 숨을 고를 가능성도 높다는 점도 고려되는 시점이다. 이에 美증시의 연속되는 상향세가 주후반에 들어서며 고조될 코스피 조정세를 어느정도 상쇄해줄지에 대한 관심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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