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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하반기 실적 증권사마다 엇갈려 매수에 신중
LG상사, 하반기 실적 증권사마다 엇갈려 매수에 신중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9.09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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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필요하다며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산업재 및 물류 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개선 스토리는 유효하다"면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자원·원자재 실적 부진은 선반영됐고 향후에는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10억원, 세전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5.3%, 32.3% 증가할 것으로 봤지만 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497억원, 433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재와 물류 사업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허 연구원은 "그러나 자원·원자재 사업은 원자재 시황 부진, 높은 가격 민감도로 인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비철금속 사업은 원자재 가격 변동 효과가 영업외 파생상품 손익으로 헷징되지만 상품 선물옵션의 기간 스프레드, 가격 프리미엄은 시황 부진 영향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 사업은 원료비 비중이 매우 낮은 사업으로 석유 가격 하락 영향을 온전히 받는다"며 "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 원자재 시황 부진세 지속 등을 반영해 2015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전망치를 각각 18%, 16% 하향했다"고 했다.

한편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는 “LG상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481억원, 5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 52% 증가할 것이며 세전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의 13배인 3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연결자회사인 범한판토스는 매출액 5188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세전 이익 237억원 등을 올려 LG상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하반기 이후 오거나이징 사업 이익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 물류사업을 통한 외형성장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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