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LG하우시스, 車경량화부품 신기술인증 획득
LG하우시스, 車경량화부품 신기술인증 획득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08.28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하우시스가 경량화 신소재를 적용한 자동차 범퍼백빔 생산기술로 국가인증인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범퍼백빔은 자동차 충돌 시 충격을 완화해 차체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는 범퍼 내부구조물이다.

28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2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연속섬유복합재(CFT)를 이용한 범퍼 백빔 인서트사출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 LG하우시스가 자동차 경량화부품 생산 기술로 국가인증인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좌측부터)수여식에 참석한 김희준 LG하우시스 연구위원과 조영익 현대자동차 외장설계2팀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G하우시스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LG하우시스가 독자 개발한 경량화 소재인 연속섬유복합재(CFT)를 적용해 자동차 범퍼에 요구되는 강도기준을 충족해 충돌안전 성능을 보장한다. 또, 기존 경량화 부품 대비 중량을 15% 더 줄여 차량 경량화에도 기여하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자동차 형태에 따라 범퍼백빔의 모양을 자유롭게 성형할 수 있는 사출공법이 적용됐으며, 범퍼백빔에 들어가는 부품수도 40% 이상 줄여 생산원가 절감의 효과도 있다.

한편, LG하우시스가 독자 개발한 연속섬유복합재(CFT)는 끊김 없는 연속섬유를 사용해 경량화소재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강도를 나타내며,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안전성이 뛰어나 강철소재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민희 LG하우시스 연구소장(상무)은 “이번에 인증 받은 신기술을 적용한 범퍼백빔은 올 연말 양산 예정인 현대자동차 일부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안전성은 높이고 무게는 줄인 경량화소재와 부품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올 연말까지 총 294억원을 투자해 울상공장의 자동차 경량화부품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등 경량화 부품 시장 선도에 주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