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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中제철소에 철강IT 수출···스마트팩토리 소개
포스코ICT, 中제철소에 철강IT 수출···스마트팩토리 소개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08.06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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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의 철강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세계 3위 규모의 철강기업 중국 허베이강철에 수출된다.

6일 포스코ICT는 중국 철강그룹인 허베이강철그룹에 첨단 ICT 기반의 공장시스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왼쪽)과 위용 허베이강철그룹 회장(오른쪽)이 5일 ICT 기술을 접목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공장 내 모든 상황들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이를 분석해 목적된 바에 따라 스스로 제어하는 공장을 말한다.

앞서 지난 5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은 허베이강철그룹 본사에서 강연을 통해 자사 철강산업과 ICT 융합에 대해 설명하며, 포스코 제철소를 IoT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전환에 대해 강조했다.

▲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5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에 있는 허베이강철그룹 본사에서 위용 회장을 비롯한 허베이그룹 전체 경영진과 IT부문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ICT기술을 접목한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허베이그룹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한 글로벌 철강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ICT의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와 허베이그룹은 기술협력을 체결, 그룹 산하 탕산강철의 조업시스템 전반을 진단해 무인크레인시스템을 포함한 물류관리와 생산관리, 환경관리 등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방침으로, 이후 전 계열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프로젝트도 이미 진행중이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탕산강철에 무인 크레인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무인 크레인은 허베이그룹 전체로 확대되고 포스코ICT가 관련기술을 제공, 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또한, 생산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생산자동화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최근 시작했다.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대기오염 유발물질을 처리하는 환경사업도 활발히 논의 중이다.

중국은 스모그로 인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제철소의 분진 배출농도를 절반 이상 감축하는 규제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기존 환경설비 성능개선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코ICT는 마이크로펄스(MPS) 방식의 전기집진기를 중국 화력발전소와 제철소로 이미 수출하고 있어 허베이그룹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최 사장은 5일 있었던 허베이강철그룹 본사에서의 강연에서 “허베이 강철그룹과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국내에서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해외시장으로 수출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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