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유통지원센터)와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지급관리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유통지원센터는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익법인이다.
빈용기보증금제도는 빈병 반환을 유도하기 위해 빈용기에 별도 보증금을 포함시켜 제품을 판매하고 빈용기 반환 시 소비자에게 보증금을 되돌려 주는 제도다.
그동안 빈용기보증금과 취급수수료는 제조사와 도·소매업점 간에 상호 반환 또는 지급해 왔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개정 법률에 따라 유통지원센터가 도·소매업점에 반환된 빈용기를 확인한 후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변경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유통지원센터에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지급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서비스를 제공해 빈용기보증금과 빈용기재사용생산자, 도매업자, 소매업자 간의 취급수수료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유통지원센터는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를 기업은행에 예치하는 등 기업은행과의 금융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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