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성전기, 악재에 둔감하나 업황부진으로 비중축소
삼성전기, 악재에 둔감하나 업황부진으로 비중축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6.22 0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기가 하반기에 갈 수록 비수기를 맞을 것이라며 비중 축소와 함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주가 반등을 위한 하반기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회복 전환 시그널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우선 삼성전기의 이익 레버리지가 높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갤럭시S6 등 하이엔드 모델은 높은 제품력이도 불구하고 수요가 저조해 아이폰 대비 브랜드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짧아진 제품 사이클 환경에서, 아이폰 신모델에 대비하는 세트 업체들의 하반기 가격 인하폭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며 “갤럭시S6 후속 모델(대형 엣지와 노트5) 효과를 기대하지만, 중복된 제품 전략으로 그 시너지 효과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 늘어난 1조8900억원 수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2% 늘어난 8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시장기대치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 작년 하반기 어닝 쇼크 이후, 고정비 절감 등의 원가 통제의 학습 효과로 작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악재에 둔감해지고 있지만, 역시 반등의 모멘텀도 부족하여 당분간 현 주가에서 횡보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