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이 2017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가 대폭 상향 조정되고 있다.
KB투자증권 이가근 연구원은 3일 "에스앤에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포토마스크의 재료인 블랭크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라며 "작년까지 저가형 제품이 매출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부터 주요 반도체 고객 사향 고급 제품군도 납품이 시작돼 급격한 외형과 이익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미세화 정도가 높아질수록 고부가 블랭크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실적 성장 전망은 당연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고가 블랭크마스크는 저가에 비해 최대 100배의 가격 차이가 난다"며 "또 한 번 공급을 시작하면 3년 이상 사용되기 때문에 최소 3년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에스앤에스텍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4.9%와 93.0% 증가한 663억원과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7억원과 182억원으로 2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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