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브레이크가 중국 로컬업체들로의 납품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판이 연말까지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OEM 성장성도 완성차 생산증가률 하락으로 동반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OES 수출 중국법인 등의 성장이 이를 상쇄하면서 올해 매출은 낮은 한자릿수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본사 매출액이 전년 수준에 그친 이유는 OEM 부문이 완성차 생산감소와 납품 모델의 지연으로 부진했고, 시판 부문도 경기 부진과 OES 부문과의 구축효과로 성장성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영업이익은 고정비 증가와 연구소 이전비용 반영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 관계자는 "상신브레이크의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중국 법인과 수출 위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은 주가 할증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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