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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단기 관점보다 실적은 후반기 가시화
삼성전기, 단기 관점보다 실적은 후반기 가시화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5.28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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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하반기에 갈 수록 시장 기대치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지목현 연구원은 28일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은 1조8718억원,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S6 판매 부진과 기판 부문의 FC-CSP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는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후속 모델의 조기 출시와 중국 매출 확대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파워모듈, HDD 모터 등 부진 사업 정리가 현실화될 경우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최근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는 데 주목했다.

중국 LTE 스마트폰 급성장과 무선충전, 무선결제, 메탈케이스 등 스마트폰 고기능화가 지속되면서 MLCC 수요도 늘어났다는 것. 소형 초고용량 MLCC는 급격한 수요 증가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카메라모듈은 OIS 물량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 지속하고 있는데 OIS는 삼성전자 및 애플의 경우 이미 카메라 기본 기능으로 채택했고 최근 중국업체들도 신규 모델에 OIS 기능 채택 움직임 활발하다"고 했다.

특히 " 차세대 카메라로 듀얼렌즈 개발 진행 중인데 이는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또 한번의 도약을 기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MLCC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기의 칩부문(LCR) 매출은 2조3000억원을 기록해 첫 2조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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