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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사내이사 사즉생 각오로 쇄신안 마련
포스코, 권오준 회장·사내이사 사즉생 각오로 쇄신안 마련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5.1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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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최근 검찰 수사 등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국민적 신뢰를 되찾기 위해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모기업인 포스코는 물론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이고 구체적인 경영쇄신방안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적악화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과 각종비리로 연루된 전현직 임원의 검찰 수사 등 각종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와 계열사를 살리기 위해 간부들이 결단을 내렸다.

▲ 14일 포스코가 대대적 경영쇄신 위해 권오준 회장과 사내이사 전원 및 주요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해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사즉생 각오로 획기적 쇄신안을 마련, 실천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14일 발족한 ‘비상경영쇄신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필두로 포스코 사내이사 전원을 비롯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5개 계열사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경영쇄신을 위한 각종 실천안과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비상경영쇄신위원회’ 출범에 앞서 쇄신위원 전원과 모든 계열사 대표들은 권오준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경영쇄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비상경영쇄신위원회’는 구조조정, 책임경영, 인사혁신, 거래관행, 윤리·의식 등 5개 분과위로 나누어 구체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이사회 보고 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사외이사들은 지난달 30일 “포스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제언”을 포스코 경영진에게 전달해 구조조정,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거래관행의 투명성 그리고 무관용의 윤리원칙 등 총 4 가지 분야에서 중점적인 쇄신 추진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이사회 스스로도 포스코의 책임경영체제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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