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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2017년까지 수도권에 5,500가구 공급
뉴스테이, 2017년까지 수도권에 5,500가구 공급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5.13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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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원, 인천 등 수도권 4곳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5,500여가구가 오는 2017년까지 공급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중구 신당동과 영등포구 대림동, 인천 남구 도화동, 수원 권선구 권선동 등에 총 사업비 1조8,24억원을 들여 뉴스테이 5,529가구를 올해 착공한다고 밝혔다.

뉴스테이 임대리츠 사업장 개요

▲ 자료제공: 국토교통부(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도화동의 경우 가장 많이 건설되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전체 가구의 44%)가 보증금 6,500만원, 월세 55만원선이다.

반경 5㎞ 내 준공한 지 10년이 안 된 주택들의 임대료 평균인 보증금 6,500만원, 월세 57만원과 비교하면 보증금은 같고 월세는 2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대림동 35㎡ 주택(전체 가구의 38%)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 권선동 뉴스테이의 85㎡ 아파트(전체 가구의 54%)는 보증금 6,000만원에 월세 80만원이 임대료로 책정돼 주변시세와 동일했다.

반면, 신당동 뉴스테이는 전체 가구의 절반 가량인 25㎡ 주택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5만원에 공급된다. 보증금은 주변 임대주택들과 같고 월세는 오히려 20,000원 비싸다.

도화동 뉴스테이는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택지를 싸게 공급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았지만 민간택지에 건설예정 아파트를 사들여 이뤄지는 대림·권선동 뉴스테이는 땅값을 시가로 낸 탓에 임대료도 주변 시세와 비슷했다.

이에 따라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뉴스테이는 임대료 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지만 민간택지에 지어지는 뉴스테이는 오히려 중산층의 주거부담을 덜어주지는 못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민간임대특별법과 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더욱 많은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며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호를 준공하고 이와 별도로 공공임대리츠를 통해 1만7천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리츠 외에도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중 공공임대주택 12만호를 준공할 계획”이라며, “이와 별도로 공공임대리츠를 통해 17,000호를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임대리츠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LH 등 공공부문의 부채 경감 및 지속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총 60,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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