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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닥 IT종목 비중 늘려
외국인, 코스닥 IT종목 비중 늘려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03.2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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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업종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로부터 집중적인 사랑을 받아 보유비중을 늘린 종목의 절반을 차지했다.

▲ 올해 외국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보유비중을 늘린 종목 절반 이상이 정보기술(IT) 업종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이달 24일까지 외국인이 보유비율을 3%포인트 이상 늘린 코스닥 종목은 총 32개로 조사됐으며, 이중 IT 업종이 18개(56.25%)로 가장 많았다.

이중 LCD제품 전문 제조업체인 이라이콤은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12월30일 5.37%에서 이달 24일 16.37%로 11%포인트나 상승했다.

또, 반도체기업인 실리콘웍스는 28.05%에서 36.24%로, ISC는 9.36%에서 15.13%로, 크루셜텍은 4.14%에서 9.76%로 외국인 비율이 각각 올라갔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용 진동모터 등 전자 기계부품 전문 업체인 영백씨엠은 0.37%에서 5.4%로, 소프트웨어 업체인 안랩은 2.12%에서 7.11%로, 반도체 기업 테스나는 4.64%에서 9.43%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아이엘, 파트론, 비에이치, 이오테크닉스, OCI머티리얼즈, 에이티세미콘, 쏠리드, 피엔티, 포티스, 테스, 아나패스, 윈포넷, 스페코 등도 외국인 비율이 증가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10개 종목은 이오테크닉스, 실리콘웍스, 파트론, 내츄럴엔도텍, OCI머티리얼즈, 컴투스, ISC, 이라이콤, 인터파크, 안랩 등의 순으로, 이중 8개가 IT업종이다.

외국인은 이 기간 순매수액 기준으로도 IT 종목을 많이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외국인들의 코스닥 IT업종 매수 증가세 원인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 따른 주가 하락이 이어졌지만 올해에는 실적 반등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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