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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세에 돋보이는 하락폭 만회
급락장세에 돋보이는 하락폭 만회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3.1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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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연속 사흘간 약세장을 연출했다.  

장초반 코스피는 하락갭 동반의 급락세가 주어지며 1,970선대 붕괴로 이어지는 시세이탈적 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세부진 영향으로 코스피는 1,980선대 언저리로 밀려났다. 
 
지수 조정이 지속되는 등, 주간 약세패턴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날 장세는 이전과 다르게 선방시세가 우선된 양상이다. 전일 美증시 급락세 영향으로 하락갭으로 출발, 시세이탈을 보인 반면, 장중 꾸준히 하락폭을 만회하는 것으로 악보합선대 마감의 선방시세를 펼쳤기 때문이다.
 
금일 코스피의 장중 변동폭은 약 25포인트대로 비교적 고점과 저점괴리가 큰 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저점대비 꾸준한 반등시현으로 10여포인트대 지수만회세를 연출, 약보합선대로의 시세회복을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주어져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코스피가 2,010선대 회복이후 단기조정 영향의 1,980선대 부근 이평밀집구간 지지여부로의 장세패턴이 주어지고 있으나, 금일 낙폭축소 장세에 따른 추가 반등여지를 남기는 것으로, 주후반 장세변화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간 이평밀집 구간을 중심으로 지지여부는 예측된 상황이다. 다만, 금일 하락갭 동반의 급락세로 붕괴 상황이 주어진 것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시세이탈이 가중될 장세변화가 주어질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지수가 장중 1,980선대 언저리 회복세에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점 붕괴와 회복, 그리고 이평밀집 회복여지를 남기는 등, 의미있는 장세를 연출했다는 점에서, 주후반 추가적인 낙폭 만회세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한편, 이날 대량 거래를 동반한 코스피는 시장변동성 만큼, 주체간 매매공방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에 따라 수급변화도 급박하게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이틀간 연속된 매수세를 유지했다. 지난 9일 매도전환후, 매수비중은 크지않은 상태에 머물고 있다. 다만, 9일 매도세를 제외하면 최근 12일간의 연속된 매수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기조성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개인도 금일 2,600억원대 대규모 순매수로 사흘간 매수에 가담, 외국인과 동반하며 차익실현에 몰두한 기관매물을 받아냈다.
 
기관은 오늘까지 연속 9일간 매도세를 지속했다. 매물규모도 점차 확대일로를 보이고 있다. 금일에만 3,600억원대에 가까운 비중으로 매물을 쏟아냈다. 최근 닷새간 매도규모는 약 1조원대를 넘어서고 있어 최근 장세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 모습이다. 이에 외국인의 매수비중이 급감한 상황에 상대적으로 기관주도 매물압박이 강도를 높이고 있어, 주후반 장세부담은 좀 더 고조될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사흘만에 양봉세로 전환했다. 장기 이동평균선 밀집구간과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 수렴시세가 이어지고 있어, 장초반 동시 붕괴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지수의 즉각적인 반발세가 유입됨에 따라 회복으로의 긍정성도 주어진 상태다.
 
이에 코스피는 지수 하락폭 축소로의 장세변화에 더하여 시세분기가 뒤따르는 중요한 구간내에서의 시장변동성이 유지되는 모양새이다. 따라서 주후반에도 차익성 매물부담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안착시도도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당분간 동 구간내 지수 변동성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반등하룻만에 급락세로 전환, 지수 하락폭이 가중되는 부진세를 나타냈다. 주초 금리인상 리스크가 상쇄된 이후, 시세회복 가능성을 높였으나 전일 되반락이 주어짐으로써 주후반 美증시 향방은 안개속으로 접어든 양상이다.
 
장세 급락요인은 국제유가 하락영향에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를 보인 탓으로 지적된다. 일단, 외형적으로 조정의 빌미는 금리인하와 달러강세에 따른 시장영향력이 주어진 상태다. 그 이면에는 사상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상승 모멘텀 설정이 여의치 못하다는 현실과 차익실현 욕구에 대한 빌미를 찾는 시장참여자들의 강한 매도의지도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까지는 뉴욕시장이 사상최고치 구간내 등락의미가 동반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여전히 뉴욕증시는 가격조정 기반의 변동성이 우선되고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우지수는 18,000선대 회복직전에서 재차 하방으로의 변동성이 주어졌지만, 18,000선대 회복시도 여력은 잔재된 상태다. S&P 500지수가 동반 급락한 상황이지만 2,000선대 언저리부근에서의 변동성에 국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 선대 지지선은 유효한 상태인 것으로 인식된다.
 
전반적으로 美증시는 차익물량 출회를 위한 매도빌미를 탐색하는 상황이 우선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금리인상 악재처럼 매물요인은 단기 휘발성재료에 국한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따라서 美증시의 최근 하락세 만큼, 상대적으로 반발력 응축도 만만찮게 이어질 가능성도 잠재된다고 보여, 향후 장세변화에 대한 비관적 시각을 경계해야 할, 주중변화라는 판단이다.  <4: 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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