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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실적 부진 딛고 주가회복 가속화
LG화학, 실적 부진 딛고 주가회복 가속화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5.03.0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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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의 주가가 상승력이 확대되고 있다.
 
오늘까지 사흘간 연속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주가회복세는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4분기 고점대인 21만원을 기점으로 되반락하며 장기 바닥점 가격대인 17만원대로 추락한 상황에서 최근까지 주가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3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LG화학의 주가는 전일대비 1,000원(+0.43%) 상승한 23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약 두달여간의 지속된 상승영향으로 최근에는 추세적 변화도 주어지고 있다. 장기 바닥점 이탈을 위한 추세전환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최근 주가회복 이면에는 시세부진을 초래했던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서며 가격방어가 주어지는 것으로 안정세를 나타낸 변화에 기인한다.
 
또, 지난해말까지 중국과 일본등 환율영향으로 LG화학의 국제경쟁력 약화가 주어짐에 따라 실적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화학, 정유를 중심으로 국제구매력이 되살아나고 있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보고서에서 "1월중 유가가 급락하며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최근 1개월간 유가 흐름에서 50달러 내외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며 "글로벌 IB(투자은행)들 전망치도 올해 평균 57달러, 내년 70달러 선으로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유가가 50달러 수준에서 안정되고 ECB(유럽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그리스 리스크 완화, 옐런 의장의 시장 친화적 코멘트로 화학, 정유, 건설 등 시크리컬 섹터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이러한 주변시세의 긍정적 변화에 따라 LG화학의 주가도 약 8주여간의 상승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상향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전고점대를 돌파한 양상으로 중기 박스권 하단부 수렴시세를 보이고 있다. 24만원대 주가가 장기 박스권 하단부 시세임을 감안하면 LG화학의 주가는 장기 바닥점을 지나 본격적으로 주가회복을 위한 가격변동성 구간에 진입시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추가 상향을 기반으로 주가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펀더멘탈 개선효과가 절실하다고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동양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LG화학의 주가가 연초 17-18만원대를 기점으로 장기 바닥점 이탈세를 보이며 반등중에 있다" 며 "올해들어 유가 반등 및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회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세적 변화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그는 "내적으로는 미래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주력해 미래소재 개발투자에 나설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는 향후 실적기반의 펀더멘탈개선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가회복에도 조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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