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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GE와 에너지 인프라사업 해외 공동진출
현대건설, GE와 에너지 인프라사업 해외 공동진출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02.2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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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GE가 에너지 인프라 및 첨단기술 사업을 통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규시장 진출에 뜻을 함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글로벌 기업인 GE와 전 세계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존 라이스(John G. Rice) GE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현대건설-GE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사진 오른쪽)과 존 라이스(John G. Rice) GE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건설

GE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파워·워터, 오일·가스, 항공, 헬스케어, 운송 및 캐피탈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 중 발전과 에너지 분야에서는 고효율의 가스터빈을 비롯해 발전 주기기 공급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해외시장에서 진행되는 건설, 발전, 병원 및 인프라 사업 등에 대한 공동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해외에서 진행 중인 발전·오일·가스 분야 프로젝트에 GE가 제작한 터빈, 컴프레셔, 컨트롤 밸브 등의 기자재를 사용하게 된다.

또, 양사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의 병원 시장을 타깃으로 한 파일럿 프로젝트(시범사업) 발굴에도 적극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시공은 현대건설이, 의료장비 및 병원 솔루션 공급은 GE헬스케어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지난 2013년 7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과 GE는 공동지분 투자도 검토 중으로 양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규 시장에서 발전소 및 수처리 시설 등의 투자사업 물색을 시작했다.

특히 현대건설의 우수한 신용도와 GE의 글로벌 신뢰도를 기본으로 각 국 수출신용기관 등으로부터의 금융 주선을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관련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건설과 GE는 합동 실무 네트워크를 조직할 예정이며, 이미 합의된 각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서로 다른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양 그룹의 계열사와의 사업도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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