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국내최초 자체기술로 개발한 다연장로켓 ‘천무’를 비롯해 ‘회로지령탄’ 등 각종 첨단기술력을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 선보였다.
한화는 UAE 아부다비에서 22일~26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2015’에 참가해 지속적인 방산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전수 다연장체계 ‘천무’가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이며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또, 한화는 회로지령탄을 포함 2.75인치 로켓, 포탄류, 화포용 추진제, 40미리 고속유탄, 포병용 전자신관 등 각종 무기체계에 대한 전시와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그 중 한화의 야심작이라 할 수 잇는 ‘천무’는 기존 227㎜ 다연장로켓체계(MLRS)에 비해 정확도와 사거리를 크게 개선시킨 무기체계로, 북한 방사포와 장사정포에 대응해 실전배치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귀추가 주목된다.
또, 회로지령탄은 기존의 대인지뢰를 대체하는 무기체계로 내전 등으로 인한 민간인 지뢰사고가 많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적의 침투는 최대한 저지하며 민간인 피해는 최소화시킬 수 있는 무기체계로 각광 받고 있다.
한화는 적극적인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전문가 파견 등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0년부터 UAE 왕실경호대(Presidential Guard Comman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태종 한화 방산부문장은 "40여년간 축적한 최첨단 탄약 및 유도무기기술과 고성능 제품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해오 고 있다"며,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방산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