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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기업가치 대비 높은 주가 부담
고려아연, 기업가치 대비 높은 주가 부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2.03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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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고려아연에 평가가치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

하나대투증권은 3일 고려아연에 대해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너무 올랐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9만원으로 유지했다.

전날 고려아연의 주가는 436,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500원 올랐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에 대해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천939억 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금속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감소했음에도 제9 아연전해공장 가동으로 전기요금이 절감됐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지속해 1월 아연과 연 가격도 전분기보다 각각 5.1%와 7.6% 떨어졌다”며, “이는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와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귀금속 가격은 반등했지만 최근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확대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전까지는 달러화 강세로 귀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 붙였다.

박 연구원은 끝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하향하지만, 금속가격 하락에 따른 주가 조정시 추후 제2비철단지 완공을 감안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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