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필립 셸(Philippe Seyll) 클리어스트림 펀드서비스 대표 등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펀드(해외 자산운용회사가 외국에서 외국통화로 설정한 펀드) 플랫폼은 예탁결제원의 펀드시장 지원 펀드넷을 해외 펀드 플랫폼과 연계해 국내 자산운용회사에 외국펀드 투자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에 세계 펀드 플랫폼인 클리어스트림과 연계해 자산운용업계의 외국펀드 투자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내 외국펀드 투자규모는 작년 14조원으로 지난 2009년 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했지만, 자산운용업계는 팩스나 이메일로 외국 회사에 펀드를 주문해 업무처리 비용이 증가하고 주문 실수 등 업무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자산운용업계는 국내 최저 비용으로 자동화되고 표준화된 펀드 주문 서비스 등을 이용하게 돼 향후 외국펀드 투자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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