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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美FDA 승인”
녹십자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美FDA 승인”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12.29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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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페라미플루’라는 이름으로 처방되고 있는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29일 녹십자는 지난 19일 FDA가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의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라피밥(Rapivab 성분명 페라미비르)’을 급성 독감 증상이 이틀 이상 경과하지 않은 18세 이상의 성인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 녹십자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가 미국 FDA승인을 획득했다.

국내에선 녹십자가 지난 2006년 미국 바이오크리스에서 기술을 도입해 국내임상을 진행한 후 2010년 8월부터 ‘페라미플루’라는 이름으로 국내시판허가를 획득해 판매하고 있다.

라피밥은 독감이 확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제로 정맥 주사용이다. 뉴라미니다제 억제제가 정맥주사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시중에서 처방되고 있는 ‘타미플루’와 ‘리렌자’도 같은 계열의 독감치료제이지만 타미플루는 경구제이고 리렌자는 코 스프레이제제다.

기존의 치료제가 하루 2회 5일간 경구투여하거나 흡입하는 것과 달리 라피밥은 한 차례 15~30분에 걸쳐 정맥주사하면 되는 것이 다른 치료제와의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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