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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처음으로 순자본 수출국 전환
中, 올해 처음으로 순자본 수출국 전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4.12.2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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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의하면, 중국의 해외직접투자(ODI) 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를 추월하게 된다.

쩡페이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의장은 지난 19일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가 주최한 포럼을 통해 “중국은 주요 상품 수출국에서 자본 수출국으로 변하고 있다”며, “연말을 기준으로 중국은 올해 처음으로 순자본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자본이 외국으로 많이 나간다는 것은 중국이 세계산업의 재구조화 및 공급·가치 사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는 중국경제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의 ODI 규모는 지난 2002년 27억 달러에서 지난해 1078억 달러로 증가했다. 1∼9월을 기준으로 비(非)금융 ODI 규모는 74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한 것이다.

쩡폐이옌 의장은 “점점 증가하는 중국의 중산층이 오는 2020년에는 6억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소비량은 2010년의 3배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포럼에서 중국의 환율은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구간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며, “중앙은행은 외환시장에 대한 일반적 개입에서 물러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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