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지난 30일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9일부터 10일 동안 50라운드의 오름입찰과 1차례의 밀봉입찰을 거쳐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2개의 밴드플랜 중 밴드플랜2로 결정됐으며, 입찰자별 낙찰블록 및 낙찰가는 LGU+는 B2블록 4,788억원, SKT가 C2블록 1조 500억원, KT는 D2블록 9,001억원이며, 총 낙찰가는 2조 4,289억원이다.

미래부는 올해 초부터 전담반을 구성하여 경매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여, 공개 토론회, 주파수할당정책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금번 경매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에 미래부가 시행한 경매방안은 국민편익과 산업진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적정 할당대가 확보 및 공정경쟁 여건 조성 등을 고려해 모든 사업자가 원하는 블록에 입찰, 원하는 블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KT 인접대역인 D블록도 할당대상에 포함시키고, KT 인접대역인 D블록의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도록 밴드플랜 간 경쟁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