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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갈수록 첩첩산중 4분기도 부진 예상
LG화학, 갈수록 첩첩산중 4분기도 부진 예상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4.12.16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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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가 4년래 최저치인 배럴당 60달러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LG화학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내년 실적도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 박건태 연구원은 16일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한 2715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유가급락 여파로 내년도 영업이익 역시 전망치를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은 환율 상승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대할 수도 있었으나 10월 이후 국제유가 급락, 정기보수 진행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 영업이익도 비수기 영향과 일회성 비용감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실적 역시 수요지연과 유가하락을 반영하면 기존 전망치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도 LG화학의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대비 8% 낮은 1조6263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유가 하락은 석유화학 정제마진 하락을 불러와 LG화학은 저유가 시대에 따른 단계별 시나리오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 LG화학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3574억원)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0.8%나 줄어들었다. 유가 하락이 계속되면 이익 감소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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