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4분기 실적은 바닥을 통과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2015년 실적 회복세, 주주이익환원 정책 강화 등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9%(51조1900억원), 19.7%(4조8600억원) 증가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영업이익 하락은 이미 주가에 다 반영된 악재"라며 "그보다는 통신 부문 이익 안정과 시스템 LSI 실적 개선에 따른 2015년 하반기 및 2016년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내년 1·4분기는 신제품 출시로 모바일 부문의 회복세도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4·4분기를 기점으로 스마트폰시장 전략 변경으로 내년 1·4분기 부터 다양한 전략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경우 2015년 실적이 당초 우려보다는 완만한 회복세를 충분히 시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2분기 삼성전자의 영억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각각 비메모리, OLED 가동률 증가로 인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IM 부문의 경우 신제픔 하드웨어 스펙 강화를 통한 중국 기업과의 경쟁 격차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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