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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 긍정적
두산인프라코어,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 긍정적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4.12.15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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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그룹 관련 우려가 완화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에서 밥캣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내외인 가운데 내년에도 미국 경기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믹스로 영업이익률을 8%에서 10%까지 회복하고 설비투자를 확대해 외형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유럽지역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재무구조 개선속도 또한 빨라질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 인수로 차입금이 3조6000억원에 이르렀다.

하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현재 부채비율은 280%인데 내년에는 200%까지 개선될 전망"이라며 "밥캣의 영업익 증가와 상장에 따른 현금 유입 등을 감안하면 내년 순현금 상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두산그룹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경기 회복 등을 고려하면 다른 산업재보다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2% 증가한 1131억원으로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을 고려했을 때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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