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3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이번 주부터 적극 매수에 가담해야 한다는 추천이 나오고 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일 "1·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4·4분기 이후엔 괄목할만한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과거 국내 주력 매출처인 KT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대만·베트남으로 수출 성과가 4·4분기 이후 서서히 나타나고 있고, 내년 1·4분기 이후엔 기존 해외 최고 매출처인 소프트뱅크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3분기에 매출액 370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기대했던 KT 매출의 부진 지속, 일본 소프트뱅크로의 수출 미진에다가 대만 청화텔레콤·베트남 비에텔 매출이 본격 가세하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였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하지만 다산네트웍스는 2014년 4분기와 2015년 1분기에 괄목할만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보수적으로 봐도 4분기 매출액 500억원, 3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여기에 베트남 수출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어서 비수기임에도 금년 4분기 수준의 우수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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